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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팀들 맞아?' 레이커스·셀틱스 대패

매직에 홀린 네츠 9연패

동ㆍ서부 컨퍼런스 1위 팀들이 13일 금요일의 경기에서 나란히 나가 떨어졌다. 동부 1위 보스턴 셀틱스는 TD가든 홈코트에서 열린 애틀랜타 혹스전서 3점슛 부진과 리바운드 싸움에서 크게 밀리며 86-97로 무너졌다.

셀틱스는 2패(8승)째. 서부 1위 LA 레이커스는 펩시센터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덴버 너기츠에 79-105로 농락당했다. 6연승을 마감한 레이커스 는 2패(7승)째를 당하며 서부 2위로 내려 앉았다. 개막 후 6연승을 달리던 셀틱스가 시즌 첫 패를 당한 것이 지난 금요일(6일ㆍ피닉스 선스전)이었고 혹스전 패배도 금요일에 걸렸다.

이번엔 13일까지 겹쳤다. 24득점을 한 간판스타 폴 피어스까지 3쿼터 초반 무릎을 다쳤고 승부도 거기서 갈렸다.

팽팽한 승부였지만 전반까지만 해도 셀틱스가 42-41로 한 점 리드를 잡은 상태였다. 그러나 피어스가 부상 후 3쿼터에 나서지 못하면서 승부는 혹스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었다.

혹스는 조 잔슨이 24점 자말 크로포드 18점 알 호포드가 12점 13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셀틱스 격파에 앞장 섰다. 혹스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47-29(공격 리바운드 16-6)의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3점슛에서도 똑같이 15개씩 쏘아 혹스가 4개 셀틱스가 단 한 개 밖에 넣지 못했다. 혹스는 이날 승리로 최근 3연승을 달리며 7승2패를 마크 동부컨퍼런스 남동부조 1위로 올라섰다.

레이커스는 뒤지긴 했지만 전반을 56-58로 마치며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3쿼터는 레이커스에 재앙수준이었다. 슛난조에 턴오버가 잇달아 터져 나오면서 8득점에 그쳤다. 너기츠가 카밀로 앤서니의 12득점 등 29점을 퍼부은 것과 크게 비교됐다.

너기츠는 3쿼터까지 87-64 23점차로 스코어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코비는 올시즌 최저인 19점에 그쳤고 데릭 피셔는 23분을 뛰는 동안 단 한 점도 넣지 못했다. 앤드루 바이넘만 19점 15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으로 분전했을 뿐이다.

한편 드와이트 하워드가 26득점 12리바운드 5블락슛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친 올랜도 매직은 뉴저지 네츠에 9연패를 안겼다. 매직의 88-72 낙승. 네츠는 유일하게 개막 후 1승도 없이 참담한 성적을 이어갔다.

올랜도는 7승3패. 네츠는 가드 레이퍼 알스톤이 생애 첫 '트리플 더블'(17점-10AS-10R)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전체 야투 85개 중 고작 28개만 림을 통과하는 난조를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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