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전남 특산품 맛보세요"…한남체인 매장 등서 판매

굴비·김·돌산 갓김치까지

한남체인 풀러튼점의 전남도 농수산식품 상설매장에서 해외 판촉전이 열리고 있다. [전남도 LA 사무소 제공]

전라남도 농수산 특산품 행사가 남가주 일대 한인마켓에서 잇따라 열린다.

전라남도 LA 사무소는 도내 시·군과 엄선한 특산품을 LA와 OC의 상설매장과 한인마켓에서 선보이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부터 오는 14일까지 한남체인 풀러튼점의 상설매장에서는 장흥 표고버섯, 영광 황금 굴비, 창평 쌀엿, 영광 고춧가루, 완도 도시락 김을 비롯해 양념 무말랭이, 100% 통 참깨 참기름을 선보인다.

또 같은 기간 한남체인 토런스점의 상설매장에서는 남도 추어탕, 남도 아구찜, 남해안 새우젓, 남도 매생이, 완도 전복, 돌산 갓김치와 고들빼기, 더덕무침을 판매한다.

여기에 오는 16~29일에는 한남체인 풀러튼점과 S마트 토런스점에서 나주 호박 인절미, 모둠 찰떡, 녹두 때찰떡, 기장 떡, 나주 배, 영산 홍어 무침 등을 14일간 한인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전남도 LA 사무소 측은 이달 말인 6월 30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완도군 농수산 식품전을 진행하고, 다음 달 21일부터 8월 3일까지는 영광군의 특산품을 소개하는 행사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팬데믹 상황에서도 전남도의 농수산 식품 수출은 크게 늘어 올 1~4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1억6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미국은 조미 김의 꾸준한 인기 속에서 같은 기간 총 3157만 달러로 14.5% 증가를 기록했다.


류정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