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 모터스] "리스 리턴차 가져오세요…좋은 가격에 삽니다!"
차 홀세일 전문 중고차 적극 구입
중고차 품귀 현상 거래 문의 폭증

윈 모터스는 자동차 홀세일 전문업체로 중고차를 좋은 조건에 구입한다. 특히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기간이 남아있는 리스 리턴차의 매매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자동차 홀세일 전문업체 '윈 모터스(Win Motors)' 김기환 대표는 "주로 옥션 거래를 통해 홀세일로 거래를 많이 하는데 이 분야에서 25년 동안 일하면서 중고차 가격이 이렇게 치솟은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중고차 시장의 셀러스 마켓 분위기가 앞으로 2-3개월은 더 갈 것으로 보인다. 중고차를 팔 생각이 있다면 지금이 적기"라고 말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중고차 호황은 크게 두가지 이유다. 자동차에 들어가는 가장 중요한 부품 중 하나인 마이크로칩 공장에 불이 나면서 생산자체가 중단된 것이 첫번째. 또 코로나로 인해 경기부양금을 많이 받아 주머니가 두둑해진 사람들의 충동구매가 이어지고 있는 것도 큰 이유다. 김 대표는 "차량 소비자가 평균 1년간 구매하는 신차 물량이 있는데 여기에 못 미치는 생산량으로 인해 중고차가 대신 부상한 것"이라며 "캘리포니아주는 대도시가 많아 여전히 중고차에 대한 재고가 타 주 특히 중부 지역보다는 여유분이 남아 있어 옥션을 통해 이곳에서의 차량이 중부쪽 딜러들에 의해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옥션을 통해 중고차가 거래되면 30% 정도 가격을 더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한인 젊은층이 선호하는 혼다 시빅을 예로 들었다. 리스 리턴을 할 경우 일반적으로 딜러에다 갖다 주는 것으로 거래가 끝나게 되는데 요즘엔 홀세일 딜러들이 2500~3000달러 정도를 주고 오히려 중고차를 구입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즉 리스 리턴이 10개월 정도 남았더라도 매달 200달러씩 페이먼트를 하고 있다면 바로 리스 리턴을 하고도 여윳돈을 쥘 수 있는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우리 회사 고객의 90%가 비 한인들인데 요즘 들어 중고차 매매에 관한 한인들의 문의가 폭증 처리하기가 힘에 부칠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리스 리턴 기간이 남아있는 경우 한번쯤 매매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윈 모터스는 LA한인타운 남단 피코길에 위치한다. 웹사이트(www.winmotorsinc.com)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주소: 2913 W Pico Blvd LA
▶문의: (323)732-8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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