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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승 애틀랜타, 동부 1위 질주···마이애미에 105-90

Los Angeles

2009.11.1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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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2연패 탈출
애틀랜타 혹스가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시즌 10승2패로 동부컨퍼런스 1위를 유지했다. 혹스는 18일 필립스 어리나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홈경기에서 가드 조 잔슨의 2경기 연속 30득점과 포워드 자시 스미스의 디펜스 활약에 힘입어 105-90으로 낙승했다.

지난 16일 포틀랜드전서 시즌 최다 35점을 폭발시킨 잔슨은 이날도 내외곽을 넘나들며 5개의 3점슛 포함 30점을 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스미스는 수비 리바운드 10개 등 14개의 리바운드에 16득점 7어시스트를 보태며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혹스는 홈에서 치른 6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고 이날 필립스 어리나는 시즌 첫 매진사례(1만8729명)를 이뤘다.

히트는 포워드 마이클 비즐리가 21점을 넣었지만 쿠엔틴 가드 리처드슨이 6점에 그치는 바람에 전반에 그게 벌어진 점수차(60-43)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히트는 4패(7승)째.

보스턴 셀틱스는 TD가든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전서 109-95로 승리 2연패에서 벗어났다. 9승3패. 셀틱스는 라잔 론도가 시즌 최다인 18득점(12어시스트) 폴 피어스가 19득점 케빈 가넷 12득점 레이 알렌 15득점 등 주전 전원이 모두 두자릿수 득점의 고른 활약을 펼쳤다.

워리어스는 로니 투리아프 안드리스 비엔드린스 등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코리 매게티만 23득점으로 분전했다.

한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약체 워싱턴 위저즈에 91-108로 하는 수모를 당했다. 6연승에 실패한 캐벌리어스는 시즌 4패(8승)째. 캐벌리어스는 '킹' 르브론 제임스가 34득점 9어시스트의 활약을 보였지만 다른 멤버들의 도움이 부족했다. 위저즈는 어깨 부상에 컴백한 앤트완 제이미슨이 31점 10리바운드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위저즈는 6연패에서 탈피하며 시즌 3승(7패)째를 올렸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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