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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지역 주택공급 적절”

Washington DC

2021.06.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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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일자리 1.7개당 주택 1채 증가

워싱턴지역 신규주택 공급량이 인구 규모와 일자리 증가세에 비춰봐 그리 부족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왔다.

아파트 리스팅 제공업체 아파트먼트 리스트의 최근 조사보고서에 의하면 최근 10년 새 워싱턴메트로지역 신규 공급 주택은 18만1천 채로, 전체 주택재고의 8%에 달한다.

같은 기간 일자리 증가분은 31만 개로 11% 증가했다.

조사를 주도한 레이 워너크 연구원은 “신규 일자리가 1-2개 증가할 때마다 신규주택 1채의 공급이 이뤄지면 주택가격을 떠받치면서 수급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인데, 워싱턴메트로지역은 신규일자리 1.7개당 1채의 주택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메트로지역 중에서 라우던 카운티가 최근 10년 새 신규주택공급량이 30% 증가해 가장 많았고 매나사스 파크는 1%에 불과했다.

전국적으로는 최근 10년 새 신규주택 900만 채가 공급돼 6.9%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노스 다코타(20%), 유타(19%), 텍사스(15%) 증가세가 두드러졌으며 동부지역에서는 랄리와 내슈빌 메트로 지역 성장세가 빨랐다.

10년 새 신규주택 증가율이 낮은 곳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5.9%), 리버사이드(4.4%), LA(4.2%), 마이애미(4.4%), 뉴욕시(4.2%) 등으로, 바이어의 주택구입여력을 크게 저해하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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