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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직장인 스트레스 세계 최고…10명중 6명은 고통 호소

세계 평균 43% 비해 월등

미국 직장인들이 전 세계에서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는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이 전 세계 116개국의 15세 이상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인터뷰 등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미국 직장인 10명 중 6명에 가까운 57%가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조사치보다 8%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세계 평균치인 43%와 비교하면 14%포인트를 웃도는 것이다.

짐 하터 갤럽 최고직장과학자(chief workplace scientist)는 “스트레스, 분노, 걱정에 시달리는 미국인 직장인이 2009년부터 증가세를 보인다”며 “팬데믹 동안 코로나바이러스, 질병, 재정 불안, 인종적 트라우마 등이 스트레스를 더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여성 직장인들의 스트레스가 남성을 훨씬 앞섰다. 응답자의 62%가 스트레스를 호소했지만 남성은 52%로 10%P나 낮았다.

여성 직장인들의 스트레스가 많은 이유는 자택 대피령으로 육아와 가사 부담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는 게 갤럽 측의 설명이다.

반면 유럽 여성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는 하락해서 대조를 보였다. 갤럽 측은 유럽의 사회보장제도 덕에 실직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 게 스트레스 하락에 주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갤럽 측은 나라당 1000명의 직장인들을 인터뷰했지만, 러시아처럼 인구가 많은 국가는 표본을 2000명으로 늘렸다고 전했다. 반대로 인구가 적은 국가에선 조사 대상자가 1000명을 밑돌았다고 덧붙였다.


진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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