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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트 푸홀스가 최우수 선수…내셔널리그 MVP 세번째

New York

2009.11.2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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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협회 만장일치 선정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알버트 푸홀스(사진)가 만장일치로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생애 세번째 MVP로 뽑힌 푸홀스는 2001~2004년 ‘홈런왕’ 배리 본즈 이후 최초 2년 연속 NL MVP로 선정됐다. 또한 MVP가 만장일치로 뽑힌 것은 2002년 이후 본즈 이후 처음이다.

미기자협회 투표에서 1위표 32표를 모두 휩쓴 푸홀스는 플로리다 말린스 헨리 라미레즈(233점)·필라델피아 필리스 라이언 하워드(217점)·밀워키 브루어스 프린스 필더(203점) 등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 시즌 홈런(47)·득점(124)·장타율(0.658)·고의사구(45) 부문에서 1위에 오른 푸홀스는 타율(0.327)·타점(135)·2루타(45) 등에서 2위에 오르며 카디널스가 NL 중부조 우승을 차지하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또한 올 시즌 17번의 만루상황에서 10안타(5만루홈런·35타점)를 치며 중심타자의 역할을 해냈다.

내년 시즌 160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 푸홀스는 2011년 시즌 후 카디널스와 7년 1억달러 계약이 종료된다.

정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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