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코로나 회복비’ 부과…프런티어 항공 1.59달러씩

USA투데이는 23일 저가항공사 프런티어 항공이 ‘코로나 회복비(COVID Recovery Charge)’라는 명목으로 승객들에게 1.59달러를 부과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비용은 승객 1인당 탑승 시 마다 부과되지만 프런티어 항공 웹사이트를 통해 티켓 예매 시에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신문은 전했다.
항공권이 저렴한 대신에 추가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는 프런티어 항공은 지난 14일부터 사전 통보 없이 탑승객 사전 발열 검사도 중단한 상황에서 승객들에게 이같은 추가 수수료를 부과하고있다.
팬데믹 기간 중 항공 수요 급감에 따라 항공사들은 승객 유치를 위해 각종 수수료 인하 및 면제 조치에 나선 바 있다.
하지만 팬데믹 초기에 프런티어 항공은 좌석 중간석 차단 수수료를 신설하려다가 너무 이윤만 추구한다는 소비자들의 항의에 따라 철회했다.
대다수 항공사는 초저가 티켓을 제외하고 티켓 일정 변경 수수료를 폐지했으나 항공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프런티어를 포함해 일부 저가항공사는 일정 변경 수수료를 다시 부과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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