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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문교투어, 확 바뀐다

Washington DC

2009.11.2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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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관광 명소 중 하나인 금문교(골든게이트 브리지)의 투어 방식이 크게 바뀔 전망이다.

관광객들은 현재 금문교를 산책하거나 차량으로 지나다니며 풍광을 즐기고 있지만 앞으로는 금문교 타워 꼭대기까지 계단 또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주변 풍경을 즐기고 출입이 제한돼 있는 금문교 밑 하부 구조물에도 접근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에 따르면 금문교 관리당국은 늘어나는 재정 적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금문교 직원 전용 통로와 계단 등의 설비를 활용, 관광객들에게 유료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금문교의 투어 변경 방침은 호주 시드니 하버 브리지의 관광 방식을 원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버 브리지는 계단 등을 통해 다리 꼭대기까지 올라가 풍광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버 브리지는 구조물의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방식 등의 투어를 통해 관광객 1인당 200달러 가량의 요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문교 관리 당국은 “관광객들이 새롭고 재밌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찾고 있으며 적자 해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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