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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츠 쿼터백 산체스 위기…인터셉트 연발로 '주전 자격 없다' 논란

New York

2009.11.2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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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제츠 쿼터백 마크 산체스(사진)가 주전 자리에 위협을 받고 있다.

시즌 초반 3연승을 달리던 제츠는 최근 3연패에 빠지며 4승6패를 기록중이다. 아메리칸풋볼컨퍼런스(AFC) 동부조 3위에 올라있는 제츠는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워졌다.

뉴욕포스트는 제츠의 부진을 산체스의 잘못으로 돌리며 연패가 이어지면 주전 자리를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츠 실점을 분석하면 수비 문제보다 산체스의 실책이 더 큰 원인이라는 것이다.

지난 22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의 경기에서 인터셉트 4개를 범한 산체스는 올 시즌 인터셉트 16개로 ‘루키 징크스’를 이겨내지 못하고 있다다.

산체스는 또 패스성공률이 미프로풋볼리그(NFL) 32개팀 주전 쿼터백 가운데 31위인 52.1%에 그쳐 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제츠는 백업 쿼터백 켈렌 클레멘스를 기용할 수 있지만 주전으로는 기량이 부족하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산체스의 부진이 이어지면 어쩔 수 없이 클레멘스를 주전으로 출전시켜야 할 상황을 맞고 있다.

정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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