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올랜도 잡고 2연승···비즐리 종료 1초전 역전 결승골
클리퍼스, 페이서스에 73-86패
한 점차로 희비가 갈릴 만큼 시종 팽팽한 접전이었다. 승부는 4쿼터 종료 1초를 남기고 공격 리바운드를 잡은 마이클 비즐리가 점프슛을 터트리면서 짜릿하게 히트의 승리를 마감됐다. 히트가 97-98로 뒤진 상황. 비즐리는 드웨인 웨이드의 슛이 림을 벗어나는 순간 공중으로 솟구쳐 리바운드를 따냈고 다시 림을 향해 회심의 점프슛을 날려 성공시켰다.
비즐리는 15점 12리바운드 웨이드가 24점 저메인 오닐이 13점16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매직도 제이슨 윌리엄스가 25점 빈스 카터 22점 드와이트 하워드 12점 16리바운드로 맞섰지만 자유투 성공률 60.6%(33개 중 20점)에 그친 게 발목을 잡았다. 히트는 32개 중 84.4%를 적중시키며 27득점이나 올렸다.
LA 클리퍼스는 인디애나 원정경기에서 페이서스에 73-86으로 패해 2연승을 끝냈다. 페이서스는 3연패에서 벗어났다. 트로이 머피가 18점 11리바운드 단테이 존스가 18점 브랜던 러시가 13점 11리바운드를 올리며 페이서스 승리를 이끌었다. 클리퍼스도 배런 데이비스가 25점 마커스 캠비가 15점 21리바운드로 맹활약했지만 4쿼터에 뒷심 부족으로 14-31로 크게 뒤지며 끝내 역전패했다.
클리블랜드는 '킹' 르브론 제임스가 1쿼터에만 12점을 몰아 넣는 등 총 34득점하는 활약에 힘입어 디트로이트를 98-88로 따돌렸다. 클리블랜드는 3연승 디트로이트는 6연패에 빠졌다. 보스턴은 필라델피아를 113-110으로 물리쳤고 미네소타는 덴버에 111-124로 져 14연패(1승)에 빠졌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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