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캘거리 한인회관 이전에 본국 정부 지원

Vancouver

2009.11.26 09:18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캘거리 한인회관 이전에 본국 정부 지원
재외동포재단 20만달러 지원키로
내년 봄 새 건물을 구입해 이전하는 캘거리 한인회(회장 민병기)를 위해 한국 정부가 재정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앨버타주를 관할하고 있는 밴쿠버 총영사관의 정대수 영사는 "재외동포재단과 협의한 결과 새 한인회관 구입을 위해 미화 20만달러를 지원키로 결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구입자금 153만5000달러를 들여 새로 이전하는 건물은 0.4 에이커 부지에 건물은 9200 평방피트 크기로 캘거리 초대형 쇼핑몰 '치눅 센터' 인근에 자리잡았다.

캘거리 한인회 윤우상 사무장은 "한인회관 이전을 위해 1년6개월 정도 준비했다"며 내년 삼일절 즈음에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사무장은 "지금 사용중인 한인회관은 2000 평방피트 크기의 가정집을 개조했기 때문에 공간도 협소하고 한인회 행사마다 인근 커뮤니티 센터를 빌려야 하는 등 금전적으로도 지출이 컸다"며 정부 지원을 반겼다.

윤 사무장은 "회관 이전을 위해 교민과 여러 단체가 모금 활동을 벌였으며 본국 정부의 지원금과 기존 회관의 매각대금(리스팅가격 약 55만달러)을 모으고 주정부 및 연방정부에도 지원을 요청할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인회에서 추산하는 캘거리 교민 수는 약 1만5000여명이다.

밴쿠버 중앙일보=이광호 기자 [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