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OC] 안전한 먹거리 "함께해요" … 가주생협 창립 1년여만에 회원수 2배 늘어

Los Angeles

2009.11.28 20:12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LA ·풀러턴 등 4곳에 사무실
유기 농산물생활재등 판매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가주생활협동조합(회장 김윤희ㆍ이하 생협)'이 주목을 받고 있다.

생협은 지난해 한국에서 광우병 파동을 겪으면서 LA와 오렌지카운티를 주축으로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주부들의 인터넷 카페모임인 '좋은 세상 가꾸는 사람들 (cafe.daum.net/jogasa)' 멤버들이 주축이 돼 지난 5월 창립된 단체.

당시만 하더라도 조합원수가 40명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약 82가정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김 회장은 "광우병 파동 멜라민 분유 등으로 인해 먹거리에 대해 불신이 커지면서 사람들이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신문기사나 기존의 조합원들을 통해 생협에 대한 문의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김 회장은 이어 "한인들은 아직 안전한 먹거리 섭취에 인식이 많이 부족한 편"이라며 "안전하고 친환경을 지향하는 생협이 널리 홍보를 통해 한인들의 건강에 조금이나마 기여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생협은 100% 조합원들에 의해 운영되는 비영리 단체로 현재 LA 풀러턴 어바인 파사데나 등 총 4곳에서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LA와 풀러턴 사무실 두곳에서는 직접 먹거리와 생활재 등을 판매하고 있다. 생협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까다로운 선별과정을 통해 각 조합원들의 식탁에 오르게 된다.

남가주 지역에서 유기농법에 의해 생산된 과일 야채 김치거리와 쌀 현미 잡곡 콩과 같은 곡물류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은 된장 간장 고추장 등 장류 김 미역 등 한국산 무공해 건어물외 150여종에 달하는 제품을 온라인(www.gocoop.org)과 오프라인에서 판매하고 있다.

또 포장과 용기는 재활용 재사용이 가능한 것만을 최대한 사용하고 일회용 용기의 사용은 최소화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생협에서 물건을 사기 위해서는 먼저 출자금을 내고 조합원이 되어야 한다.

100달러를 일시에 내는 방법과 4년에 걸쳐 1년에 25달러씩 내는 방법이 있다.

일시금을 내면 5달러 할인 혜택이 있다. 출자금은 조합원 탈퇴시 100% 환불된다.

한편 생협은 지난 21일 세리토스 중부노인연합회에서 60여명이 모인가운데 2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자리에선 조합원들이 보관해온 유기농 씨앗을 기증받아 씨앗은행을 발족하는 행사를 가졌다.

조합원들이 기증한 씨앗은 50여가지 종류로 한인들의 밥상에 자주 오르는 옥수수 들깨 당근 단호박 파 수박 메주콩 등이다.

▷문의:(714)290-3873

우승윤 기자 [email protected]

◇생협 마을 모임 연락처

풀러턴: (714)773-4984 [email protected]
어바인: (949)202-9074[email protected]
LA: (213)604-3623 [email protected]
파사데나: (213)700-2190 [email protected]
우리문화나눔회: (213)446-2302 [email protected]
평화의교회마을모임 :(213)-507-8332[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