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 미주 최대 한인 뉴스 미디어
English
지역선택
LA중앙일보
뉴욕중앙일보
애틀랜타중앙일보
시카고중앙일보
워싱턴중앙일보
달라스중앙일보
덴버중앙일보
샌디에고중앙일보
밴쿠버중앙일보
토론토중앙일보
한국중앙일보
전체
사회
사회
사회
사건사고
사람/커뮤니티
이민/비자
교육
정치
국제
오피니언
경제
경제
경제
생활경제
금융/증권
재테크
부동산
비즈니스
자동차
ASK미국
ASK미국
전체상담
전문가 칼럼
전문가 소개
미국생활 TIP
구인
부동산
자동차
마켓세일
핫딜
핫딜
베스트몰
이벤트
기획몰
고국배송
브랜드몰
교육
교육
에듀브리지
생활영어
업소록
의료관광
검색
사이트맵
미주중앙일보
검색
닫기
전체
사회
사회
사건사고
사람/커뮤니티
이민/비자
교육
정치
국제
오피니언
경제
경제
생활경제
금융/증권
재테크
부동산
비즈니스
자동차
라이프
라이프/레저
건강
종교
여행 · 취미
리빙 · 스타일
문화 · 예술
시니어
연예/스포츠
방송/연예
영화
스포츠
한국야구
MLB
농구
풋볼
골프
축구
ASK미국
전체상담
전문가 칼럼
전문가 소개
미국생활 TIP
HelloKtown
구인
렌트
부동산
자동차
전문업체
사고팔기
마켓세일
맛집
핫딜
베스트몰
이벤트
기획몰
고국배송
브랜드몰
KoreaDailyUs
에듀브리지
생활영어
업소록
의료관광
해피빌리지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미주중앙일보
닫기
검색어
검색
[글마당] 입맛 없다면서
New York
2021.07.09 19:00
업데이트 정보 더보기
옵션버튼
글자크기
확대
축소
인쇄
인쇄
공유
공유
기사 공유
페이스북
X
카카오톡
링크복사
닫기
얼마 전까지 건강했었던 친구
식욕이 없고 기력이 없어
위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수술해서 암도 떼어냈다
약물치료를 받을 때마다
부작용에 친구는 매번 아파한다
그의 아내는 정성스레 수발한다
친구가 곰탕이 먹고 싶다고 했다
식욕이 좋아지는 낌새라면서
그녀는 즐거이 자동차 몰고 저 멀리
머리까지 가서 곰탕을 사 온다
이제는 더 나아지겠지 하는 바람
곰탕을 밥상 위에 놓는다
그렇게 먹고 싶었던 곰탕
친구는 한두 숟갈 뜬다
입맛이 없다면서 수저를 놓는다
날아 가는 나비가 강바람에 쓰러지듯
그의 아내는 울먹인다
중도 / 수필가·롱아일랜드
많이 본 뉴스
전체
로컬
이전
다음
이전
다음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