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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벨에어' 거라지 세일 인기···가구·장식품 사러 수백명 줄서기도
Los Angeles
2009.12.0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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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부터 보수공사를 실시하고 있는 '호텔 벨에어'에서 열린 거라지 세일이 큰 인기를 끌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30일부터 내일(6일)까지 열리는 호텔 벨에어 거라지 세일에서 판매되는 가구나 장식품을 사기 위해 수백명의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호텔에서 사용하던 고급스러운 침대 러그 램프 및 각종 가구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장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기 위해 아침에 문을 열기 전부터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으며 혼잡을 피해 한번에 입장할 수 있는 사람 수를 50명으로 제한하기도 했다.
판매 물품은 91개의 객실과 주방에서 사용하던 것으로 2달러짜리 스테이크 나이프에서 825달러 샹들리에까지 종류와 물품이 다양했다. 42인치 평면TV가 450달러 킹사이즈 침대 375달러 스테레오 35달러 수건은 5달러 등에 판매됐다.
약혼녀와 함께 거라지 세일을 찾은 찰스 프라이씨는 "책상 이불 그림 등 250달러 정도 물품을 구매했다"며 "저렴하게 구입한 물건들로 새 집 생활을 시작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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