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츠, 카우보이스에 압승…조 선두 이글스 등에 1게임차로 간격 좁혀

힉슨, 4쿼터에 79야드 펀트리턴 터치다운

뉴욕 자이언츠가 댈러스 카우보이스를 제압하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자이언츠는 6일 카우보이스와의 경기에서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31-24로 승리했다. 자이언츠는 이날 2~4쿼터에 4개의 터치다운을 성공하며 카우보이스 수비진을 초토화 시켰다.

14-10으로 전반전을 마친 자이언츠는 3쿼터 시작 4분여만에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브래던 제이콥스가 74야드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또 24-17로 앞선 4쿼터에 도메닉 힉슨이 79야드 펀트 리턴 터치다운을 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자이언츠 쿼터백 일라이 매닝은 25번 패스 시도 가운데 11번을 성공하며 241패싱야드와 터치다운 패스 2개를 기록했다. 제이콥스는 2개를 터치다운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55번의 패스 시도 가운데 41번을 성공한 카우보이스 쿼터백 토니 로모는 392패싱야드와 터치다운 패스 3개로 맹활약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해다. 카우보이스 와이드리시버 로이 윌리엄스도 2개의 터치다운을 잡아냈다.

이날 승리는 자이언츠가 속해있는 내셔널리그풋볼컨퍼런스(NFC) 동부조 선두 카우보이스를 상대로 거둔 것이라 더욱 중요했다.

시즌 7승5패로 조 3위에 올라있는 자이언츠는 공동 1위 필라델피아 이글스·카우보이스(이상 8승4패)에 1승차로 뒤져있어 남은 경기에서 조 선두 탈환이 가능하다.

자이언츠는 오는 13일 이글스와 홈경기를 갖는다.

정승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