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콜라로 유명한 식음료 업체 펩시코(PepsiCo)의 2분기 순매출이 192억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로 20.5% 증가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3일 보도했다. 펩시코의 2분기 순이익은 1년 전보다 43% 늘어난 24억달러로 집계됐다.
외식과 바깥 활동이 늘어난 점이 펩시코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됐다고 뉴욕타임스는 설명했다. 펩시코의 라몬 라구아르타 최고경영자(CEO)는 “상점들이 문을 열고 사람들이 외부 활동을 하면서 우리 음료 사업이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펩시코는 매출과 이익의 견조한 성장세는 올해 내내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EU, 2035년 내연기관차 불허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14일 기후변화에 대응해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이룬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대규모 탄소 배출 감축 계획을 제안했다.
EU 집행위는 이날 역내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최소 55% 감축하기 위해 탄소국경세를 도입하고, 2035년부터 EU 내 신규 휘발유·디젤 차량 판매를 사실상 금지하는 내용 등을 담은 정책 패키지를 제안했다. 2030년부터 신규 차량의 CO₂배출을 2021년 대비 55% 줄이고, 2035년부터는 100% 줄이도록 하는 방안이다. 이에 따라 2035년부터 등록되는 모든 신차는 탄소 배출량이 ‘0’이 될 것이라고 EU 집행위는 밝혔다.
뱅가드, 저스트인베스트 인수
세계적 자산운용사인 뱅가드가 ‘맞춤형’ 투자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제공하는 ‘저스트인베스트(JustInvest)’를 인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13일 보도했다.
저널은 뱅가드가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로 유명하고 저스트인베스트는 투자자들에게 맞춤형 포트폴리오 툴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완전히 다른 사업의 결합이라면서 이번 인수는 팀 버클리 뱅가드 CEO의 영역확장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평가했다. 뱅가드는 7조900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3조달러는 투자자문사나 증권 중개업자 등으로부터 들어온 자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