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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혹시 DUI? 교통사고 당시 목격자 진술

플로리다 주 검찰 확인 거부

잇단 불륜 스캔들로 망신을 사고 있는 타이거 우즈가 교통사고를 낼 당시 음주운전을 했을 가능성이 대두됐다. 올랜도 센티널 웹사이트는 7일 '플로리다주 검찰 보고서에 따르면 한 목격자가 우즈가 교통사고를 낸 당일 일찍 술을 마셨고 수면제인 앰비온과 진통제 비코딘을 처방받았다고 경찰에 말했다'고 전했다.

올랜도 센티널은 또 '보고서에 의하면 경찰에 그 정보를 준 목격자가 사고 후 우즈를 차로부터 꺼냈다'고 밝혔다. 만일 올랜도 센티널 사이트가 보도한 것이 사실이라면 우즈의 교통사고는 '골프 황제'의 DUI를 감추기 위해 의도적으로 축소됐음을 의미한다.

올랜도 센티널은 또 주 검찰청 보고서엔 '경찰이 목격자 진술을 확인하기 위해 우즈의 소환을 요청했지만 검찰이 증거 부족을 이유로 거부했다는 내용도 있다'고 밝혔다.

플로리다 고속도로 순찰대는 지난달 27일 새벽 우즈가 자신의 올랜도 집 근처에서 소화전과 가로수를 들이 받고 병원에 입원했을 때 음주혐의는 전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고속도로 순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우즈가 병원으로 이송된 다음이었다. 이후 경찰은 사고 조사를 위해 모두 세 차례나 우즈와의 면담을 추진했지만 번번히 거절당했고 사고 발생 5일 만인 지난 1일 벌금 164달러 만으로 서둘러 종결했다.

우즈 교통사고는 당시에도 현지 언론의 중상설과 경찰의 가벼운 찰과상 브리핑이 나와 사고의 정확한 진상 파악이 어려웠고 그로 인해 '불륜설'이 힘을 얻기도 했다. 우즈의 아내 일린 노드그렌이 골프채를 휘둘러 차 뒷유리를 깼다는 것도 남편의 불륜으로 인한 폭력행사의 일환이었고 그로 인해 사고가 났다는 해석이 더욱 신빙성있게 나돌았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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