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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리 재개발 응찰 한인 컨소시엄…'의료시설 갖춘 노인 아파트 짓겠다'

New York

2009.12.09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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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아메리카’ 참여
한인개발사인 청원아메리카가 참여한 아메리아 디벨롭먼트가 뉴저지 포트리의 센추리아 재개발 공청회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7일 포트리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아메리아는 포트리의 역사와 문화에서 착안한 개발안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포트리가 미국 최초의 영화산업 발생지인 점을 감안, 영화의 메카로서 명맥을 이어가기 위한 전시관 형태의 영화관 운영 아이디어로 많은 참가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와 함께 다른 3개 개발사가 대형 호텔과 쇼핑몰을 내세운 것과 달리 소매점 위주의 소형 쇼핑몰, 의료시설을 갖춘 노인주택 등을 제안해 “개발사의 이익보다 소상인과 커뮤니티를 우선시킨 설계”라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청원과 파트너인 파나핀토 프로퍼티스, LG CNS, 케어 원 등 4개사가 충돌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주변 교통 흐름 악화, 주변 학교의 과밀학급 가능성 등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센추리아 재개발 프로젝트는 조지워싱턴브리지 입구에 있는 15.7에이커 규모의 ‘헴슬리 부지’로 개발 잠재력이 매우 큰 ‘포트리의 노른자위’로 평가받고 있다.

포트리 타운정부는 이르면 내년 1월 중 개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강이종행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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