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계, 우즈 '퇴출' 움직임…게토레이 등 계약 중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스폰서들이 하나 둘씩 광고를 중단하고 있다.스포츠음료 브랜드인 게토레이는 우즈의 이번 추문 이후 주요 스폰서 업체로는 처음으로 그와의 광고 계약을 중단했다.
게토레이는 7일 성명에서 ‘게토레이 타이거 포커스’(사진) 상품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이 결정이 지난달 27일 발생한 우즈의 자동차 사고 이전에 내려진 것이라며 그의 추문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 주요 시간대 방송에서도 우즈가 출연하는 광고가 사라졌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조사 전문업체 닐슨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우즈의 ‘숨겨진 여인들’에 대한 폭로는 그칠 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인터넷 매체 데일리 뉴스 닷 컴은 스포츠 뉴스 사이트 데드스핀 닷 컴(Deadspin.com)을 인용, 변태적 성행위를 주로 해온 포르노 여배우 베로니카 시위크-대니얼스가 수년 동안 우즈와 성관계를 가져왔다고 보도했다.
또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일부 언론들은 우즈의 부인 노르데그린은 현재 우즈와 살던 집을 나와 다른 곳에서 지내고 있으며, 스웨덴 스톡홀름 인근에 집을 장만했다고 보도했다.
신동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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