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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골프 무기한 중단" 외도 사죄···"지금 중요한 건 가족"

우즈 시대의 종말이 오는가.

잇따른 외도 스캔들로 끝없이 추락하고 있는 타이거 우즈(33)가 결국 골프를 무기한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11일 "골프를 무기한 중단하겠다"고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우즈는 "고민한 결과 골프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언제까지 쉴 지 모르겠다"며 "더 좋은 남편 아버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의 외도로 인해 많은 사람들 특히 내 아내와 아이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준 점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 다시 한 번 사죄의 뜻을 밝힌다"라며 용서를 구한 우즈는 "나로 인해 받은 상처가 영원히 아물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노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가족들과 사생활을 보호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마무리했다. 지난 달 27일 의문의 교통사고 후 지금까지 총 12명의 여자들과 외도 스캔들을 일으켰던 우즈가 직접 '외도'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팀 핀첨 PGA투어 커미셔너는 이번 우즈의 무기한 중단 선언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면서 "우즈가 충분히 자숙의 시간을 가진 뒤 돌아올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USA 투데이'는 칼럼을 통해 우즈가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신문은 '이처럼 정상에 있던 인물이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경우는 없었다'면서 사실상 우즈의 전성시대가 마감됐다고 전했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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