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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호텔들도 객실·행사 예약 회복세

여름 휴가 시즌 맞아 증가
12월 연말 모임도 꽉 차

백신 접종 확대로 LA 한인타운 호텔들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림픽가에 위치한 뉴서울호텔 전경. 박낙희 기자

백신 접종 확대로 LA 한인타운 호텔들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림픽가에 위치한 뉴서울호텔 전경. 박낙희 기자

코로나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던 업종 가운데 하나인 호텔업계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LA한인타운 내 한인 호텔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독립기념일 연휴 객실 예약이 몰린데 이어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예약률 호조에 각종 행사 예약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든스위트호텔의 션 김 전무는 “5월부터 문의가 증가하기 시작해 지난달에는 예악이 20~30% 가량 늘었으며 회복세가 내달까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가주 최초로 벨기에 클락 PMS 호텔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를 설치해 고객들이 비대면으로 2분 안에 호텔키까지 받을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전무는 “타인종들 모임이 크게 늘어나는 등 행사 예약도 몰리고 있다"며 "다만 방역 안전 문제로 호텔 자체 뷔페식은 중단하고 외부 캐더링 음식만 허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옥스포드 호텔 관계자도 “지난 5월 초부터 객실 점유율이 꾸준히 개선되기 시작해 70%나 늘었지만 여전히 2019년 수준에는 여전히 못미치고 있다"며 "다행히 연회 예약 문의도 증가세를 보여 이달부터 11월까지 30여건이 있으며 12월에는 지난해 못한 연말모임을 하려는 예약이 몰려 현재 31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뉴서울호텔의 김용임 대표는 “지난 독립기념일 연휴 만실을 기록하는 등 갈수록 예약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다음 주부터는 눈에 띄게 투숙객들이 늘어날 것 같다. 일손이 부족해 계속 채용 광고를 내고 있으나 직원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근 델타 변이 감염자가 크게 늘고 있지만 아직까지 한인 호텔 객실 예약 상황에 큰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옥스포드 호텔 관계자는 “지금까지 투숙 예약을 취소한 경우는 없으며 행사는 취소 1건, 연기 1건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뉴서울호텔 역시 취소나 연기 요청 건은 한 건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노동부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전국의 호텔 숙박비가 전달보다 7.9% 급등,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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