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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스토브리그] 카디널스, 박찬호에 관심

할러데이·리·래키 등 자리잡기 시작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강팀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박찬호 영입에 관심을 표명했다.

필리스닷컴은 “카디널스가 존 스몰츠와 계약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이유는 박찬호에게 관심이 있기 때문”이라고 영입 가능성을 보도했다. 존 스몰츠와의 계약은 사실상 포기한 채 박찬호를 그 대안으로 삼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끌던 로이 할러데이가 새로운 팀을 찾았다.

ESPN에 따르면 토론토 블루제이스·필라델피아 필리스·시애틀 매리너스는 할러데이·클리프 리를 포함한 삼각 트레이드에 합의 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할러데이와 리가 각각 필리스와 매리너스의 유니폼을 입고 블루제이스는 매리너스·필리스의 유망주를 받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 월드시리즈 MVP 마쓰이 히데키가 LA 에인절스와 1년 계약을 맺었다. 정확한 연봉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650만달러로 추정된다. 2002년 데뷔한 마쓰이는 통산 140홈런·597타점과 평균 타율 0.292를 기록했다.

LA 에인절스의 프리에이전트 존 래키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5년 계약에 합의했다.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래키는 레드삭스가 제시한 5년 8250만달러 제안을 받아들였으며 신체검사 후 공식 발표를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양키스에서 방출된 왕첸밍은 6개팀이 관심을 보여 재활을 마친 후 빅리그에 복귀 할 예정이다.

정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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