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쑥맥이었다"…부모 반대로 헤어진 '첫 사랑'이 밝힌 우즈
"우즈는 쑥맥이었다."11~12명의 여성과 불륜관계를 맺으며 '밤의 황제'로 추락한 타이거 우즈(33)가 학창시절에는 극도로 내성적인 성격을 지닌 '쑥맥'이었다고 그의 첫 사랑인 디나 그라벨 파(34.사진)가 13일 보도된 뉴욕 포스트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디나는 "그가 내게 데이트 신청을 하는 데 몇 주가 걸렸다"며 "첫 데이트에서도 부끄럽고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고 회고했다.
디나는 "타이거가 키스를 해야할 지 말아야 할 지 한 참을 망설이다 결국 포옹했다"며 우즈가 '순진남'이었다고 밝혔다.
디나는 1992년 애너하임의 웨스턴 고교에서 우즈와 회계학 수업을 함께 들었다. 당시 우즈는 16살 디나는 17살이었다.
그녀는 "3년 동안 사귀며 서로 결혼도 생각했지만 타이거 부모가 내가 그의 골프를 방해한다고 여겨 헤어졌다"고 털어놨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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