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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첫 경기 힘겨운 승리

New York

2021.07.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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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 연장 끝내기 승
유도 조구함, 아쉬운 은메달
29일 일본 도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B조 조별리그 1차전 한국과 이스라엘의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승부치기 2사 만루 상황 때 양의지의 몸에 맞는 공으로 승리하자 한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일본 도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B조 조별리그 1차전 한국과 이스라엘의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승부치기 2사 만루 상황 때 양의지의 몸에 맞는 공으로 승리하자 한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야구 올림픽대표팀이 이스라엘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연장 10회말 끝내기 몸 맞는 공으로 6대 5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29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B조 1차전 9회초 5대 4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마무리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이 동점 홈런을 허용한 바람에 연장전 승부치기에 들어갔다.

오승환은 연장 10회초 위기를 삼진 3개로 벗어났고, 한국은 10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이스라엘 제러미 블리치의 초구가 양의지(NC 다이노스)의 몸을 스치면서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귀중한 승리를 낚았다.

한국 야구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 2008년 베이징 9연승에 이어, 올림픽 본선 11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대한민국은 이날 유도 중량급 간판 조구함(KH그룹 필룩스)이 남자 100kg급 결승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일본 혼혈선수 에런 울프에 아쉽게 한판패로 지면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수영 경영에서는 이날 황선우(서울체고)가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82의 기록으로 5위를 차지, 1952년 헬싱키 올림픽의 일본의 스즈키 히로시(은메달)가 마지막 메달을 딴 이후 69년 만에 아시아 선수 최고 성적을 거뒀다.

또 배드민턴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이 김소영-공희용에 이어 4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메달을 확보했다. 4강에서 두 조가 모두 승리하면 금메달 결정전에서 만나게 된다.

여자배구도 강호 도미니카공화국과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대 2로 승리해 1패 뒤 2연승으로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관계기사 한국판, 일간스포츠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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