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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 패스트볼"이란, 포심패스트볼 실밥 강하게 쳐주

Los Angeles

1999.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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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패스트볼"이란 말 그대로 떠오르는 빠른 공을 말한다.

 과학자들은 인간의 힘으로 떠오르는 공을 던질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엄청난 업회전을 먹은 공은 타자가 예상하는 궤적보다 떨어지질 않아 타자입장에선 마치 떠오르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강타자 출신인 뉴욕 양키스감독 조 토레는 현역시절 "라이징패스트볼"로 유명한 놀란 라이언과의 승부때 "투구가 보이는 순간 자신의 허리보다 높으면 스윙을 않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른 투수들의 공이 그정도 높이면 대부분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하지만 라이언의 공은 보일때 스트라이크같은 공이 타석에 와서도 죽지 않고 타자의 머리높이로 지나간다는 것이었다.

 던지는 방법은 포심패스트볼을 구사하며 의도적으로 야구공의 실밥을 강하게 채 주는것. 커브가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하는듯 하다 낮게 떨어지는 것과는 정반대로 어이없이 높은 볼로 타자를 현혹한다.

 그러나 자칫 잘못 구사해 높은 스트라이크존에 걸치면 언제든지 장타와 연결될 수 있다는 위험부담을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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