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연장 버저비터, 밀워키 '침몰'···가솔 26점 22리바운드
레이커스 20승
코비가 연장 접전 끝에 버저비터를 작렬시키며 밀워키 벅스를 침몰시켰다. 레이커스의 107-106 역전승. 박빙 승부서 더욱 빛을 발하는 코비. 이날 경기서도 그는 별명답게 승부처에서 독을 내뿜었다.
105-106으로 뒤진 상황서 그림같은 16피트 페이드어웨이 슛을 터트린 뒤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에 앞서 코비는 102-106으로 뒤진 연장 종료 48초를 남겨두고 페인트존을 파고들며 스핀동작으로 수비수 3명을 털어낸 뒤 레이업과 함께 파울을 유도 3점 플레이를 성공시키는 등 종료 1분17초 동안 7점을 쓸어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연장 종료 1분17초 동안 7점을 몰아치는 등 코비는 이날 오른손 검지 부상 속에서도 50분간 코트를 누비며 39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리는 투혼을 발휘했다.
턴오버가 7개로 전날 게임을 합치면 15개를 쏟아냈지만 특유의 승부사 기질을 발휘 승리를 틀어쥐었다. 파우 가솔도 26점 22리바운드 4블락슛의 괴력으로 골밑을 장악했다.
종료 직전 페인트 존을 파고들며 한바퀴 회전한 뒤 슛을 성공하며 파울까지 유도 3점 플레이를 성공시켰다.
시즌 20승째(4패)를 올린 레이커스는 보스턴과 함께 리그 공동 1위에 올랐다.
밀워키는 마이클 레드가 25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어산 일야소바가 24점으로 분전했고 앤드루 보것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가는 동점슛 포함 16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코비의 일격에 나가 쓴잔을 들이켰다. 밀워키는 11승12패로 동부 컨퍼런스 6위.
한편 크리스 케이먼이 23점 10리바운드 배런 데이비스가 13점 13어시스트 8리바운드를 올린 LA 클리퍼스는 케빈 러브가 19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한 미네소타를 120-95로 대파하며 시즌 11승13패를 마크 서부 10위로 올라섰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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