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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뱅커 연봉 35% 인상…골드만삭스 11만5000불로
Los Angeles
2021.08.0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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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가 주니어 뱅커들의 연봉을 인상했다.
CNBC의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에 대학을 졸업한 신입 투자 뱅커인 1년 차 애널리스트의 기본임금을 기존 연 8만5000달러에서 11만 달러로 35.3% 인상했다.
또한 2년 차 애널리스트는 연 9만5000달러에서 12만5000달러로 올렸다.
이번 인상은 경쟁업체인 모건 스탠리, JP모건체이스, 시티그룹, 바클레이 등이 모두 1년 차 애널리스트의 연봉을 기존 8만5000달러에서 10만 달러로 인상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월 증시 호황으로 관련직 종사자들의 근무시간이 길어지고 탈진 상태라는 골드만삭스 내부 설문조사 결과가 나오자 경쟁업체들은 2만 달러의 특별 보너스와 고가의 펠로톤 자전거 제공 등의 조치를 발표했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인력 보충, 업무 자동화, 주말 휴식제공 등 ‘토요일 규칙’을 내세워 버티다가 지난달 내부적으로 보너스를 지급할지 기본임금을 인상할지 논의 끝에 이번에 인상 쪽으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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