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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프] '7월 민간고용 기대 크게 미달' 외

Los Angeles

2021.08.0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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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민간고용 기대 크게 미달

7월 민간고용이 기대에 크게 못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민간 고용정보 처리업체 ADP는 4일 7월 민간고용이 33만명 증가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69만5000명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전달의 68만명에 비해서도 증가 폭이 대폭 하락했다. 인력은 물론 원자재 부족과 공급망 병목 현상이 일자리 증가를 제한한 것으로 해석됐다.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교해 950만명이 실직 상태에 있음에도 기업들은 고용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한다. 고용회복세가 더딘 상황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자산매입축소(테이퍼링) 결정을 내릴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ADP의 민간고용 통계는 하루 뒤 나올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 6일에 발표될 노동부의 7월 고용 지표도 긍정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예고편으로 해석됐다.

2분기 가계 부채 사상 최고

가계 부채가 주택구매와 신용카드 지출 증가 영향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3일 발표했다. 폭스 비즈니스의 보도에 따르면 뉴욕 연은은 이날 내놓은 가계 부채 현황 자료에서 지난 2분기에 가계 부채가 3130억 달러 늘어 2007년이후 최대 규모의 증가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증가율로 봐도 2014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에 따라 6월 말 현재 가계 부채 총액은 14조9600억 달러로,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갔다. 현 가계 부채는 코로나19 이전 수준보다는 8120억 달러 정도 많은 수준이다. 부채 종류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0조4000억 달러로 올해 2분기에 2820억 달러 늘었고 신용카드 대금과 자동차 대출도 각각 170억 달러와 330억 달러 증가했다. 학자금 대출 잔액은 1조5700억 달러로 2분기에 140억 달러 줄었다.

백신접종 직원에 1000불 보상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뱅가드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직원들에게 1000달러의 현금을 주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뱅가드는 오는 10월까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직원들에게 1000달러를 인센티브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미 백신을 접종한 직원들도 접종 사실을 증명하면 1000달러를 받을 수 있다. 이 회사 대변인은 “직원 자신과 동료,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시간을 내 백신 주사를 맞는 데 대한 보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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