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토론토한인동포 송년의 밤 행사가 19일(토) 오후6시부터 한인회관 대강당에서 250여명의 한인동포와 주류사회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각계 한인단체장 및 일반 교민, 주류정치인 등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각종 행사가 화려하게 펼쳐짐으로써 우리 전통문화를 주류사회에 널리 알림과 동시에 동‧서양이 한자리서 어울리는 대화합의 축제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행사는 1부 개회식 및 만찬, 2부 문화공연, 3부 레크리에이션(노래자랑) 등의 순서로 무려 5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먼저, 박찬유씨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순서에서는 각계 내빈 소개와 인사말, 격려, 축사 등에 이어 고국상품 애용 표어공모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또한 만찬에 이어 진행된 2부 문화공연은 웃음치료사 함화신씨의 공연을 시작으로 김민수씨(뮤지컬 배우)의 사회 아래 조이플 합창단(단장 김경숙) 합창, 김민수씨 독창, 김진영씨 피아노 독주. 남영일씨 색소폰 연주, 특별 초청된 티베트 전통악단 공연, 나래 어린이 무용단의 한국무용, 사물놀이 쟁이의 공연 등이 다채롭게 선보였다.
이어 제3부 레크리에이션 순서에서는 초청가수 유양일씨의 진행 아래 옛 정시스터즈의 흘러간 노래를 비롯한 다양한 노래와 춤 공연이 잇달아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거의 밤 11시가 다 돼서야 ‘고향의 봄’ 합창을 끝으로 막을 내렸지만 많은 참석자들이 흥겨움 속에 끝까지 자리를 지킨 채 박수갈채를 보내는 등 큰 호응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백경락 토론토한인회장과 박남수 이사장, 김관수 민주평통회장, 홍지인 토론토총영사, 김근하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 회장, 조성준 토론토시의원 등 한인인사 외에도 온주의원(MPP) 및 토론토시의원 등 주류사회 각계 인사가 부부동반으로 대거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