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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츠, 플레이오프 물건너가나…애틀랜타전서 다잡은 경기 놓쳐

New York

2009.12.2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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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츠·이글스 등 6개팀 PO 진출 확정
뉴욕 제츠의 플레이오프(PO) 진출 희망의 불씨가 꺼져가고 있다.

미프로풋볼(NFL) 제츠는 20일 애틀랜타 팰컨스와의 시즌 15주차 경기에서 막판 1분여를 남겨놓고 터치다운을 내주는 바람에 7-10으로 아깝게 패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루키 쿼터백 마크 산체스는 이날 터치다운 패스 1개를 포함해 226야드를 전진했으나 인터셉트를 3개나 당해 ‘패배의 원흉’으로 몰렸다.

산체스는 올 시즌 초반 3연승을 기록하며 쾌속항진했으나 20개 인터셉트를 당하며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하고 있다.

이로써 3연승을 올리며 꺼져가던 플레이오프의 불씨를 되살렸던 제츠는 이날 패배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물건너갔다. 시즌 7승7패를 기록한 제츠는 와일드카드를 노리고 있으나 앞으로 남은 2경기를 다 이겨도 힘겨운 상황이다.

더욱이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NFL 최강팀 인디애나폴리스 콜츠(14전 전승)와 아메리칸풋볼컨퍼런스(AFC) 북부조 선두 신시내티 뱅갈스(9승5패) 등 강팀과의 결전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이다.

콜츠와 샌디에이고 차저스(11승3패)는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AFC PO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다. 뱅갈스도 북부조 선두로 PO 진출이 유력한 팀이다.

내셔널풋볼컨퍼런스(NFC)에서는 각 조의 선두 4팀이 PO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다.

동부조 필라델피아 이글스(10승4패), 북부조 미네소타 바이킹스(11승2패), 남부조 뉴올리언스 세인츠(13승1패), 애리조나 카디널스(9승5패) 등이 이미 자리를 확보했다. 와일드카드를 노리는 뉴욕 자이언츠(7승6패)도 한 경기만 지면 떨어지는 힘겨운 상황에 놓여있다.

이중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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