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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 본 2009년 한인사회(1)-한인단체] 어려움 속에서도 새 리더십 등장

Chicago

2009.12.2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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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평통·부동산협 등 신임 회장 체제…일부 단체 회장 선출 어려움
2009년이 저물어 간다. 경제 침체의 영향으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였다.

올 한해 동안 시카고 한인사회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에 본보에서는 단체와 인물, 사건,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한 특별기획 ‘되돌아 본 2009년 한인사회’를 마련했다.

이번 기획을 통해 한해를 정리하고 의미 있었던 일을 되새겨 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제29대 시카고 한인회가 7월 1일부터 2년 간의 공식적인 임기를 시작했다. 장기남 회장의 단독출마로 경선없이 회장 체제가 구성됐으며 부회장직을 대폭 늘려 업무의 효율성을 꾀했다.

모두 7명의 부회장이 각자 맡은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데 특히 2010년 센서스와 한인회 회원 사업 등은 활기차게 진행되고 있다.

한인회원에게 업소 이용시 할인혜택을 주는 ‘하나로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린 한인회는 이를 통해 안정적인 재정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 최근까지 한인회비 납부가 저조해 재원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카고지역협의회 역시 14기 이시우 회장 체제가 출범했다. 14기는 한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목적으로 차세대 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 연말 신임 회장단이 출범한 시카고한인문화회관은 내홍에 휩싸였다. 한인회와의 긴밀한 협조로 기금 모금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일부 이사진들이 운영 방식 등에 이의를 제기하며 갈등을 겪었다.

이에 문화회관은 공청회를 열고 건물 구입을 추진할 예정이었지만 이 역시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문화회관은 현재 윌링 건물 구입을 위한 동포사회 서명을 받고 있는 중이다.

이밖에 올 한해 새로운 대표를 선출했거나 취임식을 가진 단체로는 재향군인회(회장 김진규)를 비롯 체육회(회장 케빈 리), 부동산인협회(회장 민광홍), 세탁협회(회장 이경복), 여성회(회장 전명희), NIKABA(회장 김영훈), 청년회의소(회장 손성훈), 여성전문직협회(회장 마선애), 문인회(회장 정종진), 태권도협회(회장 한상복) 등이 있다.

시카고 지역 일부 한인단체들은 2009년 새로운 대표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는 단체들은 대표를 찾기 어려워지면서 운영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기도 했다.

회장 선거를 위한 입후보자를 공고했으나 후보가 나서지 않아 후임자 물색에 곤란을 겪는 단체도 있었다.

각 단체들이 대표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회장에게 집중된 경제적인 부담 때문이다. 그래서 한인단체들은 자체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회원 수를 늘리고 수익사업에 나서고 있지만 여의치 않는 것이 사실이다. 한인회 하나로 프로그램이 주목받는 이유는 그래서다.

박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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