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것을 소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더 많은 것을 소유하고자 하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에서 가난한 사람입니다. 늘 가난할 수밖에 없는 사람입니다.
아무리 많은 것을 더욱 많이 소유할지라도 그 사람은 결코 부유해질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자기가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은 보지않고 오직 더 가져야 할 것들만 보고 그것에만 관심을 갖기 때문입니다. 그에게는 감사란 있을 수 없고 언제나 탐심만이 그를 지배할 뿐입니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부유한 사람이란 그 사람이 얼마나 많은 것을 소유하고 있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얼마나 만족하고 감사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반면에 정신적 영적 빈곤 속에서 허덕이고 있으면서도 자신이 상당한 정신적 영적 수준에 이르러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더욱 심각한 가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