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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애플경제] 새해 주택시장에 부는 훈풍

New York

2009.12.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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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거셌던 주택 시장에 훈풍이 조금씩 불고 있다.

뉴욕시 경제 주간지 크레인스뉴욕은 뉴욕시내 건설 프로젝트가 잇따라 중단되면서 올 상반기 경기는 꽁꽁 얼어붙었지만 새해에는 경기가 조금씩 풀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조금씩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주택 거래는 51%나 급감했으며 주택 가격은 25% 하락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 한해 주택 경기를 세가지 유형으로 분류한다.

1~5월까지는 부동산 시장 자체가 개점 휴업 상태였으며, 6~9월에는 오픈 하우스를 찾는 구매자들의 발길이 조금씩 늘었다. 9월부터 부동산 시장 장기 침체에 손을 든 주택 소유주들이 가격 조정에 적극 나서면서 실제로 계약이 성사되는 건수가 늘고 있다.

부동산회사 할스테드 프로퍼티의 다이안 라미레즈 회장은 “무척 힘든 한해였지만 모두들 최악의 상황은 잘 견뎌낸 것 같다”며 새해 훈풍을 암시했다.

최희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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