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는 22일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홈 경기에서 코비의 맹활약에 힘입어 111-108로 신승했다. 전반에 다소 느슨한 게임을 펼친 레이커스는 3쿼터에 선더를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최근 17경기에서 16승째를 올렸다. 선더전 12연승.
아울러 시즌 23승4패로 리그 1위를 고수하며 2위 보스턴과 1게임 차를 유지했다.
코비는 리바운드 8개 어시스트도 6개를 쓸어담는 만점활약을 펼쳤고 파우 가솔은 15점에 리바운드 11개를 걷어올렸다. '식스맨' 라마 오덤은 12점 9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선더는 UCLA 출신의 포인트가드 러셀 웨스트브룩이 21점 13어시스트 7리바운드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데다 케빈 듀란트가 파울아웃될 때까지 30점을 퍼부었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특히 웨스트브룩은 108-111로 뒤진 종료 2초 전에 동점 3점슛을 던졌으나 불발 땅을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