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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뉴저지 부동산 개발 붐

New York

2021.08.1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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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지워터, 1200가구 아파트 단지 건설
해켄색, 올해 말까지 3500가구 지을 예정
뉴저지주 에지워터 타운의 리버로드 615번지 허드슨강변에 세워질 예정인 1200가구 고급 아파트 단지의 모습을 그린 조감도.  [사진 에지워터 타운]

뉴저지주 에지워터 타운의 리버로드 615번지 허드슨강변에 세워질 예정인 1200가구 고급 아파트 단지의 모습을 그린 조감도. [사진 에지워터 타운]

북부 뉴저지에 부동산 개발 붐이 일고 있다.

이처럼 최근 북부 뉴저지에서 부동산 개발이 활발해진 것은 지난해 3월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중단됐던 각종 건설과 건축 프로젝트가 최근 한꺼번에 재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최근 수년 사이에 강화된 저소득층 주택 건설 의무화 규정으로 각 타운들이 주택단지 개발에 나서면서 곳곳에서 콘도와 타운하우스 단지가 들어서고 있다. 이 때문에 그동안 북부 뉴저지에서는 전통적으로 단독주택 건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거의 아파트와 타운하우스 단지 등 복합 거주시설 건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또 주요 도로 주변에는 소매업 건물도 계속 지어지고 있고, 대형 전자상거래 회사인 아마존이 러드포드에 창고 건물·로다이에는 배달센터를 각각 지을 예정이어서 이같은 개발 붐은 더욱 뜨거워 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한인들에게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개발 건은 에지워터 리버로드 615번지에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총 1200가구(부지 18.7 에이커에 14층 높이) 규모의 고급 아파트 단지다. 한인이 운영하고 있는 ‘소조 스파’와의 소송이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해켄색 타운에는 곳곳에 여러 개의 아파트 단지 공사가 함께 진행되고 있다. 해켄색 타운은 현재 앤더슨 스트리트에 지어지고 있는 224가구 아파트 단지를 비롯해 여러 개의 공사를 진행해 올해 말까지 총 3500가구의 아파트를 지어 호보큰과 저지시티처럼 ‘뉴저지의 맨해튼’과 같은 타운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또 우드랜드파크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운영하는 부동산개발회사 ‘쿠슈너 리얼 에스테이트 그룹’ 주도로 2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전자부품 방위사업체인 커포트 사옥 건설도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앨런데일의 70가구 복합 주택단지 ▶로다이 타운의 과거 K마트 자리에 새로운 쇼핑센터와 에섹스 스트리트에 추진되고 있는 AAA 홀세일 그룹(AAA Wholesale Group) 대형 상점 건설 ▶파라무스 타운의 이스트리지우드 스트리트에 CVS와 은행 등이 들어설 예정인 상가건물·뉴밸리병원 확장 공사·루트17 선상 과거 기타센터 재개발 ▶우드클립프 타운의 홀푸드마켓 대형상점 ▶파크리지 타운의 448가구 아파트 단지 외 각종 건설 프로젝트 ▶리지우드 커머셜센터 내 복합 거주단지 개발 등이 동시 다발로 진행되고 있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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