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테러 용의자는 부유한 은행가 집안
지난 25일 발생한 노스웨스트 항공 여객기 폭탄테러 미수범인 우마르 파루크 압둘무탈라브(23ㆍ사진)는 나이지리아의 부유층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나이지리아 현지 언론과 CNN 등 주요 언론매체에 따르면 압둘무탈라브의 아버지 알하지 우마루 무탈라브(70)는 나이지리아 장관 출신으로 최근까지 현지 주요 은행인 퍼스트뱅크 회장을 역임하고 은퇴한 부유한 은행가이며 어머니의 가계는 예멘계이다.
상류층 집안 출신으로 영국에 유학 대학을 마친 압둘무탈라브는 학창시절부터 극단적인 종교 성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아프리카의 최고 명문고교 중 하나인 아프리카 서부 토고의 '브리티시 스쿨 오브 로메'에 진학한 그는 고교 시절 동급생들에게 이슬람교를 열성적으로 전도해 이슬람 학자를 뜻하는 별명인 '알파(Alfa)'로 불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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