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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범 법원심리, 내년 초로 연기

노스웨스트 에어라인 폭파 기도 사건 용의자인 나이지리아 출신 우마르 파루크 압둘무탈라브(23)의 DNA 샘플 채취와 관련된 첫 연방법원 심리가 내년 초로 연기됐다.

디트로이트 연방법원은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28일로 예정됐던 압둘무탈라브의 DNA 채취를 위한 수색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심리가 내년 1월 8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기나 발라야 법무부 대변인은 "28일 예정됐던 법원 심리가 취소됐다"며 "취소한 이유를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수사당국이 압둘무탈라브의 DNA 채취를 원하는 이유도 알려지지 않고 있다.

디트로이트 연방검찰의 지나 발라야 대변인은 압둘무탈라브가 미시간주 연방교도소에 구금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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