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테러기도, 새로운 흐름" 테러집단 연계없이 홀로 공격
이번 항공기 폭파 시도에서 테러의 새로운 흐름을 목격하고 있다고 캐나다의 저명한 보안전문가가 28일 말했다.보안 컨설턴트로 일하는 전 캐나다 보안정보국 요원 마이클 쥬느 카츄야는 이번 사건이 테러리즘의 새로운 시대를 보여주는 징표가 될 수 있다고 CTV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우리는 새로운 무엇인가를 목격하고 있다. 그것은 테러집단 '알 카에다'와는 전혀 관련이 없으면서도 알 카에다의 목적과 이념을 가지고 홀로 공격에 나서는 개인의 존재"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공격이 이런 유형의 테러로 밝혀진다면 이는 수사관들에게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테러사건 조사에서 단체가 연관됐을 경우 상대적으로 수사가 쉬운 것은 그들이 서로 연락 하며 공격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흔적들"을 남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비해 개별공격은 레이더망을 피해 오랜 기간에 걸쳐 준비가 진행돼 조용히 공격을 계획할 수 있으며 무기제조 정보는 인터넷을 통해 구할 수 있어 적발이 힘들 수 있다는 것이다.
캬츄야는 테러리즘의 새 시대는 당국이 소위 테러와의 전쟁을 수행하는데 있어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며 테러리스트가 공격에 나서도록 하는 정치 경제 사법적 정당화와 불평ㆍ불만 등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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