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지주사인 한미파이낸셜은 지난 18일 일괄신고서(Shelf Registration.S-3)를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한미은행은 1억1000만 달러의 10년 만기 후순위 채권(Subordinated Note)을 발행한다. 이 채권은 2031년에 만기 되며 금리의 경우, 첫 5년은 3.750% 고정이며 2026년 9월 1일 이후부터는 분기마다 3개월 SOFR 금리에 310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를 더하는 변동 금리가 적용되는 방식(fixed to floating)이다. 은행 측은 증자 목적에 대해 2017년 발행했던 채권 상황과 은행의 ‘일반적 용도(general corporate purpose)’라고 밝혔다. 한미은행 측은 2017년에도 후순위 채권 공모를 통해 1억 달러를 조달한 바 있다. 당시에도 첫 5년은 고정 금리로 그 뒤 5년은 변동 금리로 제공하는 방식을 취했다. 이번 후순위 채권 공모는 오는 20일 마무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