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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아의 웰빙 가드닝] 플라워링 퀸스, 늦겨울 정원은 내게 맡겨라

신년을 맞이하면서 정원에서 가장 먼저 꽃이 피는 나무들 중에 플라워링 퀸스(Flowering quince-Chaenomeles speciosa)가 있다. 한국에서는 명자나무라고 불리는데 모과나무와 같은 종이다. 매화와 마찬가지로 새해 들어 가지에 꽃봉오리가 달릴 때 꺾어서 유리병에 담아 실내에 두면 꽃잎이 서서히 열리는 것을 볼 수 있어서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늦겨울 정원을 아름답게 장식해 주는 관목으로 손꼽히는 나무다.

플라워링 퀸스는 한국과 일본 중국 등 동부 아시아 지역이 원산지다. 꽃의 크기는 1인치 반에서 2인치 반 정도 되고 홑꽃도 있고 겹꽃도 있다. 꽃의 빛깔은 진홍색과 심홍색 장미색 빨간색 엷은 흰색을 띤 핑크 핑크색을 띤 흰색 레몬색을 띤 흰색 등이 있다.

따뜻한 지역에서는 1월에 조금 더 추운 곳에서는 2월이나 3월 초에 꽃이 핀다. 잎은 어렸을 때 붉은 빛을 띠다가 성숙해가면서 윤기나는 녹색이 된다.

성장 형태는 다양해서 어떤 것은 5피트에서 10피트 높이에 그만큼 옆으로 퍼지는 것도 있고 어떤 것은 조밀하면서 아주 낮게 자라는 것도 있다. 대부분이 가시가 있고 경우에 따라서 작은 열매가 달리기도 한다.

추위에도 열기에도 잘 견디고 어떤 흙의 종류라도 잘 견디기 때문에 키우기가 쉽다. 모양을 잡기 위해 가지치기를 할 수 있고 가지치기 후에 새로 성장하는 부분이 내년에 꽃이 피는 곳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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