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12일 옥스포드 호텔 LA·SD·댈러스·휴스턴 통합 실전 교육 프로그램 등 강화
25일 JJ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기자간담회에서 옥타 LA 임원진이 예비 창업가의 많은 참여를 바라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옥타 LA 차세대 창업무역스쿨이 2년 만에 다시 대면 방식으로 돌아온다. 올해는 더 큰 규모로 진행되며 총 5만 달러의 창업지원금까지 걸렸다.
LA 세계한인무역협회(옥타 LA·회장 최영석)는 오는 9월 10~12일 ‘2021년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을 개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졸업자는 창업자금 총 5만 달러가 걸린 스타트업 컨테스트에 참여할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평소 창업을 꿈꿨다면 이번 창업무역스쿨이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옥타 LA는 이날 한인타운 JJ 그랜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18회를 맞는 창업무역스쿨에 예비 창업가들의 많은 참가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창업무역스쿨은 LA, 댈러스, 휴스턴, 샌디에이고 등 4개 지회 통합 개최로 참가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네트워크의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지난해는 팬데믹 때문에 온라인으로 개최된 뒤 올해 다시 대면 방식으로 돌아온 창업무역스쿨의 가장 달라진 점은 기존 강연 위주의 프로그램이 실전 트레이닝과 게임 등으로 다채로워진 점이다.
옥타 LA의 최영석 회장은 “미래이자 희망인 차세대 육성을 위해 선배 사업가들이 실전에서 쓸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스타트업 컨테스트’까지 더해 평년의 2배를 넘는 예산을 투입, 옥타 LA가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첫날 고석화 명예회장의 키노트 스피치를 시작으로 최운화 퀀텀 F&A 대표의 ‘기업가 정신, 창업 정신’ 강연이 이어지고 본인을 돋보이게 하는 30초 자기소개 시간과 그룹 활동을 통한 리더십과 네트워킹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이어 둘째 날은 패션 업계의 브랜드 구축 방안 강연과 리더십 및 네트워킹 추가 교육에 이어 한국 제품의 미국시장 진출 전략, 스타트업 대표들의 패널 토론 등으로 이뤄진다.
그리고 마지막 날은 멘토들과 함께 하는 스타트업 컨테스트 설명회 및 참가신청이 있다.
유미옥 수석 부회장은 “수료 후 개인 비즈니스 경력 등의 정보가 담긴 멘토 리스트가 전달되고 이들의 도움을 받아 스타트업 컨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며 “엔젤 투자자들이 이미 심사위원으로 정해졌고 이 중에는 1000만 달러까지 창업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며 의욕을 불태우는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컨테스트는 올해 졸업생과 LA 지회의 준회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고 최종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1등 3만 달러, 2등 2만 달러의 창업자금이 지원된다.
또 각 분야 전문가의 멘토링 혜택과 벤처 캐피털리스트들에게 소개 등 다양한 네트워킹, 월드 옥타의 라이징 스타 프로그램을 통한 후속 성장지원 등이 약속된다.
최영석 회장은 “세계 68개국에 140여개 지회, 2만9000여명의 회원을 둔 월드 옥타의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예비 창업가의 성공을 지원한다”며 “졸업만 하면 일생일대의 기회가 열릴 수 있도록 이후 계획까지 준비가 완료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