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B 헨리 김 행장 5년 연임 확정…이사회 만장일치 결정
"40억불 은행 만들 것"

이에 따라 김 행장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PCB를 이끌게 됐다. 김 행장은 지난 2018년 1월 PCB 행장에 취임했으며 임기는 올해 12월31일까지였다.
이사회 측은 “ 김 행장의 임기가 4개월 정도 남아있지만, 조직 안정화를 위해 연임 결정을 조금 앞당겼다”고 밝히고 연봉 등 대우 문제는 협의를 거쳐 10월까지 확정 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동안 행장인선위원회(이하 인선위) 측은 한 달여 넘게 차기 행장 인선을 두고 여러 각도에서 다양한 후보들을 검토했으나 인선위원 3명 모두 김 행장이 최선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는 후문이다. 은행 측은 지난 7월 22일 이상영 이사장과 단 리·안기준 이사 등 3명으로 인선위를 구성했으며 위원장은 이 이사장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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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측은 김 행장 재선임 만장일치 결정 이유로 ▶성공적인 나스닥 상장 ▶유례없는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상황에서의 탁월한 대처 능력 ▶취임 후 지속적인 내실성장 등을 꼽았다.
이밖에 이사들은 한인 비즈니스 커뮤니티와의 폭넓은 네트워킹 역량, 한인 1.5, 2세 직원들과 1세대 중심의 이사회를 무리없이 연결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 뛰어난 리더십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행장은 “행장 취임 3년 반 동안 자산 규모가 7억 달러 이상 늘었다”며 “앞으로 뉴욕, 뉴저지, 텍사스, 조지아 등 타주 영업망 확대와 자산 건전성 확보를 통해 임기 내 에 자산 규모 40억 달러가 넘는 건실한 은행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진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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