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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캐스트 디지털 방송화…기본채널 가입자도 포함

Chicago

2010.01.0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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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방송 컴캐스트가 올 해 안으로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컴캐스트는 ESPN, CNN, MTV 등 기본 채널만을 선택한 가입자들도 셉톱 박스를 설치한 뒤 방송 프로그램을 디지털로 업그레이드 시켜야 기본 채널을 시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컴캐스트는 서버브에 거주하는 10만 명의 가입자가 이번 셉톱 박스 설치 대상자에 해당된다며 이는 기본 채널을 선택한 뒤 디지털로 변환하지 않은 컴캐스트 총 가입자의 15%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컴캐스트는 아날로그 수상기를 가지고 있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가정당 2개의 디지털 변환용 셉톱 박스를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

컴캐스트에 따르면 서부 서버브 지역 가입자의 대부분은 디지털 방송에 대한 준비가 완료된 반면 북부 및 북서부지역은 3~6월까지, 남부와 남서부지역은 9월까지 셉톱 박스 공급을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컴캐스트가 디지털 방송 변환으로 가입자에게 HD 고화질 디지털 방송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강조한 반면 소비자 보호 단체는 기본 채널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채널 가입을 늘리려는 술수라고 비난했다.

임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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