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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장의 투자백과] 복덕방의 의미

탑 프로퍼티스

한국에는 부동산 에이전트라는 말이 없다. 물론 지금은 많이 바뀌었지만 과거 한국에서 미국의 부동산 회사 역할을 하는 것이 '복덕방'이었다.

지금은 공인중개사라는 이름이 보편적으로 쓰이고 있지만 여전히 시골이나 변두리 지역에 가면 복덕방이라고 간판을 내건 업소들이 많다.

그런데 부동산업을 하는 사람들치고 '복덕방'이라는 말의 유례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복과 덕을 가져다 준다는 의미의 복덕방은 원래 마을의 뒷풀이 장소였다고 한다.

제사 음식을 나눠먹기 위해 마을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집안 대소사에 관한 이야기가 오갔고 그러다 보니 그 마을에 빈 집이 있는지 동네 사람들은 어떤지를 알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집을 사고 팔거나 이사 오고 나가는 것을 중개하는 공간이 되었다.

따라서 복덕방은 고객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알려주고 고객들에게 복을 가져다주는 역할을 해 왔다.

사람들이 살면서 느끼는 행복의 기준은 조금씩 다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복의 첫째 조건으로 어느 정도의 부를 꼽는다.

사실 타당한 말이다. 어느 정도의 재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원하는 것을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옛말에도 '곳간에서 인심난다'고 했다. 재력이 있어야 좋은 일도 할 수 있다는 말이다.

특히 갈수록 경제력이 중요해지는 요즘은 이 말이 더욱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런 의미에서 부동산 에이전트는 고객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직업이다. 좋은 투자를 이끌어 돈을 벌게 해주는 직업이 부동산 에이전트이기 때문이다.

즉 부동산 에이전트는 복덕방의 원래 의미인 고객에게 복과 덕을 가져다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말이다.

새로운 한해가 시작됐다. 지난해에도 많은 한인들이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도 힘든 시기는 계속될 듯 하다.

이러한 시기에 좋은 투자 기회를 많이 소개해 독자들에게 복과 덕을 가져다줄 수 있기를 기원해본다.

▷문의: (323) 235-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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