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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 김자원씨 회장 당선…동부한국문인협회 정기총회

뉴욕 중견 문인들의 모임을 이끌어갈 미동부한국문인협회(이상 문협) 제 13대 회장에 수필가 김자원씨가 당선됐다.

문협은 7일 플러싱 금강산에서 제 21차 정기 총회를 열고 13대 정부회장 선거를 진행했다.

시인 후보 이희만씨와 러닝메이트 윤관호씨 팀과 수필가 후보 김자원씨와 나정길씨 팀이 경합한 이번 선거에는 협회 유권자 63명 중 53명의 문인이 참가하는 높은 선거율을 보였다.

후보자들의 열띤 소견 발표와 투표 뒤 진행된 개표 결과 김 후보가 과반수를 넘는 32표를 얻어 회장직에 선출됐다. 회장직은 당선 직후부터 시작되며, 임기는 2년 단임제다.

김자원 당선자는 연간뉴욕문학, 고교백일장, 문학기행 등 역대 문협활동의 지속적인 발전과 회원간 친목도모, 문인극 공연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1989년 창립된 문협에는 시인, 수필가, 소설가 등 73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박숙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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