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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중반 돌입하는 NBA] 닉스, 샬롯 밥캐츠에 97-93 신승

New York

2010.01.0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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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츠·피스톤스는 동부 꼴찌 경쟁 중
LA 클리퍼스가 2009년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영입한 블레이크 그리핀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한때 동부컨퍼런스 강팀이었던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올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뉴욕 닉스는 감독과 선수의 불화설로 논란이 일고 있다.

닉스 3연승=뉴욕 닉스 마이크 댄토니 감독이 래리 휴즈와의 불화설을 일축했다. 최근 휴즈는 댄토니 감독이 선수들과의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한다고 비난했다.

댄토니 감독은 이와 관련 "지금은 팀 승리를 위한 최상의 라인업을 구성하는 과정"이라며 "휴즈는 항상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준비 되면 반드시 기회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닉스는 7일 샬롯 밥캐츠와의 경기에서 97-93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뉴저지 네츠는 6일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패해 3승32패를 기록, 여전히 최하위로 처져있다.

클리퍼스 “그리핀은 언제”=시즌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며 최근 3연승을 달리는 클리퍼스는 대학 농구 평정하고 클리퍼스의 유니폼을 입은 그리핀의 부활을 기대하고 있다.

그리핀은 2008~2009시즌 오클라호마대에서 평균 22.7점·14.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AP통신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할 만큼 뛰어난 실력을 자랑한다.

대학 2학년을 마친 후 프로에 전향한 그리핀은 클리퍼스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지만 프리시즌 도중 무릎 부상으로 NBA 데뷔를 미루고 있다.

복귀가 오는 20일로 정해졌다는 소문에 대해 그리핀은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신체적으로 준비가 완벽해야 복귀가 가능 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인트 가드 배런 데이비스를 비롯 마커스 캠비·크리스 카만·에릭 고든 등 출중한 선수를 보유한 클리퍼스에 그리핀이 합류하면 큰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디트로이트 부진=수비 농구를 앞세우며 NBA를 평정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래리 브라운 감독과 함께 찬시 빌럽스·타이션 프린스·벤 월리스·리차드 해밀턴·라시드 월리스 등이 피스톤스 전성기를 이끌며 NBA 우승(2004년), 컨프런스 우승(2004·2005년) 등을 차지했지만 빌럽스 등 주축 선수들의 트레이드와 재계약 실패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지난해에는 빌럽스와 맞바꾼 알렌 아이버슨이 팀 적응 실패, 39승에 그치며 간신히 플레이오프에 턱걸이했다.

올 시즌 프리에이전트를 통해 벤 고든과 찰리 빌라누에바를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지만 7일까지 11연패 늪에 빠지며 동부컨퍼런스 중부조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잦은 감독 교체와 로스터 변경으로 팀 컬러를 잃은 것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정승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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