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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한인 경제단체장 인터뷰-4] 한인의류 협회 케니 박 회장

Los Angeles

2010.01.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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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 미수금 단호히 대처"
올해 한인의류협회를 이끌 케니 박 회장은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미수금 문제가 의류업체에 대한 적극적 대처를 강조했다.

일부 소매업체들이 납품한 물건에 대해 고의적으로 대금 지불을 안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의류업체들을 더 힘들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 회장은 "LA다운타운에서 한해동안 안 걷히는 대금이 2500만달러는 넘을 것"이라며 "협회 차원에서 이같은 상거래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할 수 있는 보호 방법을 찾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의류업계는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중남미에서 의류 제품 생산 수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이다.

그는 "LA다운타운 의류업계에서 해외 수입 의존도는 40%를 넘어설 정도로 아웃소싱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며 "이처럼 아웃소싱이 높은 이유는 바로 가격 경쟁력 때문인데 협회가 이같은 가격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회원사들을 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의류협회는 LA에 진출해 있는 경기도 경북 사무소와 연계 한국의 좋은 원단을 싸게 들여오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외에도 LA다운타운 봉제 원단업계와도 관계를 긴밀히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박 회장은 "아무리 아웃소싱이 늘어나도 현지 생산에 대한 수요는 사라지지 않는다"며 "따라서 봉제 원단 업계와의 관계도 그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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