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전자지갑 영역 확대…결제 이어 신분증도 저장
자동차·호텔 열쇠 기능도

크레딧카드뿐만 아니라 월그린, 라이트에이드 등 많은 대형 체인들이 스마트폰용 디지털 회원카드를 제공하고 있으며 시그나, 애트나 등 보험카드는 물론 뉴욕시 지하철, 샌프란시스코 전철(BART)도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지난 1일 애플이 선보인 차기 운영체제인 iOS15에서는 애리조나, 조지아 등 8개 주가 인정하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기능을 탑재했다.(사진)
현대, 기아 등 일부 자동차업체들도 신형 모델에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디지털 키 옵션을 제공하고 있어 스마트폰으로 시동은 물론 에어컨, 잠금장치까지 원격 조정할 수 있게 됐다.
WSJ은 이같은 디지털화가 필요한 정보만을 공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분실 위험도 줄어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디지털 카드를 판독할 수 있는 단말기를 모든 매장이나 업소가 설치하지 않는 이상 사용에 제한이 있고 스마트폰 배터리가 방전될 경우에는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여전히 플라스틱 카드를 당분간 함께 휴대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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