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14일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특별 행사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애플은 이날 미디어에 보낸 초대장에서 14일 오전 10시부터 본사 애플파크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이를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초대장에는 ‘캘리포니아에서 전하는 소식’(California streaming)이란 짤막한 제목이 붙었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통상 9월 신작 아이폰을 발표해온 관행에 비춰 이번 행사에서 차기작 ‘아이폰 13’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이폰 13은 전작과 견줘 소소한 수준의 기능 개선과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다만 디스플레이 상단 중앙에 검은 직사각형 형태로 배치돼 화면을 일부 가렸던 노치(움푹 팬 부분)는 크기가 작아지거나 없어질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이 행사에서는 또 신형 애플워치와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제매체 CNBC는 전했다.
이사 첫째 이유는 '공간'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재택근무 등 삶의 방식이 적잖이 바뀐 가운데 이사의 주요 동기가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5일 영국의 부동산 정보업체 나이트 프랭크가 지난 6월 10일부터 7월 22일까지 40여개국, 900여명의 고객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19%가 팬데믹 이후 이사를 했다.
이들이 이사한 이유로는 22%가 ‘더 많은 실외 공간 확보’를 꼽았고 19%는 ‘더 많은 실내 공간’이라고 답했다. 아시아에서는 상대적으로 ‘실내 공간’을 거론한 응답자가 많고 유럽과 호주는 ‘실외 공간’이 많은 편이었다. 이번 설문에서 응답자 중 또 다른 20%도 향후 1년 이내 이사를 할 마음이 있다고 답했다.